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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시 히말을 품고 사는 아름답다 외 99편의 시
히말을 품고 사는 영혼은 아름답다
높고 높은 산에 올라 보니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깊은 영혼 높은 별처럼
빛나는 주인공들이었습니다
높은 히말처럼
사람들의 삶은 모두 성자인 듯
따사롭고 밝은 웃음기로 생기가 넘쳤습니다
절로 해맑아지는 나는
그들과 하나 되어 버렸습니다
부질없는 삶의 때에 절어 살다가
영혼을 해탈의 경지로 옮겨 주는 히말라야
그곳에서는
사람도 히말처럼, 히말도 사람처럼
끝 모를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서로 인자하게 웃는 법을 아는
나는 그곳 사람들이 그래서 좋았습니다.
나는 지금 돌아와
그때 그 자리에 웃음들
그리운 히말에 사람들의 웃는 법을
다시 배우고 싶어집니다.
그들 속에는 영혼의 쉼터라는 히말이 있고
히말이 있는 곳에
그들의 영혼이 함께 웃으며
반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야지
다시 가야지
아픔도 고통도 다 품은
아름다운 영혼의 보금자리
히말을 품은 사람들이 사는
사람들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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