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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

김형효 제6시집 히말을 품고 사는 영혼 http://gwangnam.co.kr/article.php?aid=1648544500412638025 링크를 클릭하시면 광남일보 시집 소개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표제시 히말을 품고 사는 아름답다 외 99편의 시 히말을 품고 사는 영혼은 아름답다 높고 높은 산에 올라 보니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깊은 영혼 높은 별처럼 빛나는 주인공들이었습니다 높은 히말처럼 사람들의 삶은 모두 성자인 듯 따사롭고 밝은 웃음기로 생기가 넘쳤습니다 절로 해맑아지는 나는 그들과 하나 되어 버렸습니다 부질없는 삶의 때에 절어 살다가 영혼을 해탈의 경지로 옮겨 주는 히말라야 그곳에서는 사람도 히말처럼, 히말도 사람처럼 끝 모를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서로 인자하게 웃는 법을 아는 나는 그곳 사람들이 그래서 좋았습니다. .. 2022. 3. 31.
제5시집 불태워진 흔적을 물고 누웠다 출간 http://gwangnam.co.kr/article.php?aid=1648544500412638025링크를 클릭하시면 광남일보 시집 소개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1년 1월 제4시집 어느 겨울밤 이야기를 출간한 지 11년만에 출간한 시집 표제시가 된 라는 제목의 시 한 사람을 보고 싶어 찾았다. 그 집에서 오래된 LP판으로 흘러나오는 매우 편안한 오래된 팝송을 들으며 보고 싶었던 사람의 따뜻함을 본다. 한 잔의 차를 마시고 앉았다. 오랜만에 느끼는 따뜻한 쉼 발아래 담배꽁초 누군가의 근심이 오래도록 불태워진 흔적을 물고 누웠다. 나의 근심보다 짠하게 드러누운 근심이 남은 안간힘으로 바닥을 붙들고 누워있는가 싶다. 담배꽁초 하나에 갇힌 수많은 근심들 바닥에 흩어진 근심들이 여전히 그 근심을 붙들고 있.. 2022.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