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네팔의 문화예술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질 수 있기를
저는 2006년과 2007년 서울전시회와 대구 전시회를 통해 네팔 화단을 바라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히말라야의 신비 속에 감춰진 네팔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그 신비감을 드러내며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작품을 통하여 네팔인들의 역사와 문화적 서정을 바탕으로 작품세계를 열어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당연한 작가의 소명의식이 비춰진 것이지만, 그저 낯설음만 갖게 되는 것 아닐까? 낯설음에 대한 우려감이 앞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작품들은 각기 돋보이는 주제의식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젊은 작가들의 작품은 또 다른 창의성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들의 작품에서 네팔인들의 역사와 종교적 연관성을 한눈에 엿볼 수 있었으며 현대적 화풍의 그림들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보다 더 효과적으로 네팔 화단을 이해하고 그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더 많은 네팔 화가들이 한국에 소개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한국과 네팔의 문화예술인들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화가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네팔화가의 전시회를 열어 네팔 화단과 한국 화단의 교류의 길을 열어주신 주노아트 갤러리 허두환 관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두 나라 사이의 문화적 교류가 더욱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한국, 네팔 문화예술교류협회(아트포스)
회장 두시영(화가)
<30대 대표화가 에리나> 그녀는 작년 뉴욕 전시회는 물론 재작년 한국에서도 전시회가 열렸다. |
<30대 대표화가 천드라> 그녀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운영하는 고양창작스튜디오 초대 작가로와서 서울, 대구, 평택 소사벌 초대전 등을 마치고 현재는 네팔에서 창작에 열중하고 있다. |
네팔 청년 화가와의 만남의 변
카트만두 거리를 걸으며 멍한 사색에 잠길 때가 많았다. 멍든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아야 할 때도 많았다. 네팔을 찾을 때 마다 반복되는 일이었고, 나그네의 눈에 보이는 어려움은 구원의 희망마저 없어 보였다.
나는 그들과 자주 만나면서 그들을 알게 되고 이해하였다.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기보다 더한 애정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는 동안 커다란 소용돌이가 네팔을 휩쓸고 지나갔지만, 지금 내가 만들어가고 있는 인연의 끈은 더욱 더 단단해지고 있다. 그리고 어떤 변화를 위해 애쓰는 그들의 아픔과 기쁨을 공유하게 되었다.
<b,k 그는 네팔을 대표하는 20대 화가라고 누구라도 인정하는 화가이다. 이미 지난 2005년 러시아에서 국제전 입상을 했을 뿐 아니라, 2006년 한국에서 처음 열렸던 <네팔현대미술전>에 어린나이로 당당히 그의 스승들과 전시회를 갖는 영광을 누렸다. |
<L,K 라마>도 네팔의 20대의 젊은 화가로 새로운 형식을 선도하며 네팔 화단의 신선미를 더하는 화가이다. 그는 국제 관광도시인 카트만두 중심지인 타멜 초입에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에 진입한 화가이다. |
<RAM THADA, 람 타다>는 네팔의 주요한 문화전문기자인 <핸섬, 60세>이라는 분에 책에 삽화는 물론 여러 갤러리에 그림을 그려주며 그 수입으로 고학을 하는 네팔 예술대 재학중인 학생이다. 그는 25세이다. |
에리나에게 그림을 건네받고 있다. 정글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창작의 활기를 찾은 그는 작년에는 그의 그룹인 카트만답 7명의 화가들과 함께 뉴욕 전시회를 갖는 등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네팔의 젊은 화가군에서 으뜸인 화가이다. |
우리가 지금 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교류가 그들과의 만남을 더욱 의미 있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 이번 네팔의 대표적 청년 화가들인 <에리나, 천드라, 비케이, 라마, 타다>의 전시회를 가능하게 하신 청계갤러리카페 김원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한국, 네팔 문화예술교류협회<아트포스> 사무국장
시인 김형효
아래 그림은 20대 대표적 화가인 비케이(27세)의 작품이다. 그는 2006년 그들의 큰 스승인 <샤시 비크람 사하, 네팔 수리자나 예술대학 이사장, 74세> 선생 등 현대 네팔의 대표적인 화가 11인전에 20대 유일한 화가로 초청되어 전시회 참석함은 물론, 한국 화가들을 두루 만나고 돌아가서 최근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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