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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구/이런 저런 사진 이야기

22일 오픈하고 23일부터 찾아온 네팔인과 시인 김창규 형님!

by 김형효 2008. 3. 29.

네팔에서 한국식당을 하고 있는 친구가 찾아왔다.

그는 네팔 신문을 보고 전시회를 알았다며 내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나도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국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이다. 혹여 비자가 문제가 있어 곧잘 역 근처에서

출입국관리소에 잡히는 경우가 있고 그렇게 잡히며 강제출국 되는 것을 알기에 염려했더니

비자는 있는데 일자리가 없어 일시적으로 쉬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보게되어 즐겁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12월 국도24호선 도보순례중 식당에서 만났던 아주머니다. 남원댁인데

지금은 군포로 이사왔다며  군포시민신문을 보고 왔다고 했다.

전시장 장면이다. 이젤을 이용한 전시지만, 공간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수원역 2층!

2005년 2월 발해뗏목탐사대 탐해호에 함께 탑승했던 탐해호 선원 전대운 형님!

13일간 겨울 바다 한가운데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했었다.  

시인 김창규(목사님, 학생님-등단하신지 20여년이 되신 줄 아는데 만학의 꿈을 안고 한신대 문창과 3학년 편입하신)께서

24일 찾아주셨다.  곁에는 네팔상점 주인 꺼허르만 라이(에베레스트와 칸첸중가 사이에서 태어난 친구)

아주대에 유학 온 네팔인 학생, 그는 정부기관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다 한국에 온지 6개월째라면

연 이틀 동안 찾아와 고마움을 표했다. 

또 다른 아주대 유학생 일행들, 만면에 웃음을 가득 담은 그들은 별도의 장학회를 만들어 네팔에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송금하고 있다고 했다. 

꺼허르만 라이(네팔 상점 인터아시아 사장, 상점은 수원역 북광장 터미널 건너편에 있다) 

화성에서 일하다 아산에 일자리를 잡기 위해 가던 길이다. 그는 다시 들렸다.

아산에 일자리를 잡고 짐을 가지러 왔다며......, 

네팔인 노동자와 꺼허르만 라이......, 

라이 왼쪽 곁에 코레일 영업팀장 정길태 님, 오른편은 시인 김창규(목사님, 학생님)......, 재밌는 표현인가요?

그냥 학생이라고 하기는 그렇고요. 28일날..........

꺼허르만 라이의 부인 가운데.......28일날 다시찾은 창규 형님과 꺼허르만 라이의 부인과 나 

네팔인 노동자와 김창규 시인 

많은 고나람객들이 찾아왔다. 그동안 5,000여명이 주의깊게 관람하였다. 

멀리 진주에서 사진전을 보기 위해 찾아준 친구, 그는 사진 작가로 여러 차례 주요 사진전에서

대상, 특선 등의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곧 바로 부산으로 출장촬영을 나간다면 바쁜 걸음을 재촉! 

아이와 함께 찾아온 아이 어머니 그리고 뱃속에도 아이가 있었다. 

오늘 찾아온 아주대 대학생, 내일은 많은 친구들과 다시 찾아오기로 했다. 

아주대에 다니는 네팔인 학생과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연거푸 받았다.

 

꺼허르만이 다시 찾아와 함께 했다. 그의 웃음이 즐거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