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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향하며

by 김형효 2009. 3. 2.

꿈이 있는 추억은 청춘의 다른 이름입니다.

이제 두근거림이 시작되었습니다.
군대 생활도 길다고 하지요. 그러나 휴가가 있습니다.
이제 2년 동안 낯선 우크라이나의 하늘을 바라보며 모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시작하기 위해 떠납니다.

하지만 추억을 만드는 마음으로 떠나렵니다. 모든 지난 날의 정성어린 삶은 향기로 가득한 삶의 활력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시를 한 편 지었습니다.

추억
                                           김형효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랑하고 있다면
추억은 늙지 않습니다. 

가슴에 품은 그리움 하나 키우고 있다면
추억은 병들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추억입니다.
추억은 청춘의 다른 이름입니다.
 

연수 기간 동안 강원도 원주의 가나안 농군학교 체험 중 만든 눈사람

그런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가서도 푸른 봄날의 향기같은 마음으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봄날의 연서를 띄우겠습니다.
모두 향기맑은 날들 사세요.

연수 기간 팀빌딩을 수행했었다. 다른 팀이 만든 그림인데 웃는 모습이 좋다.

저는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봅니다.

나는 청춘이다. 
내가 청춘이다.
내가 봄 아지랑이다.
내가 봄이다.
내가 꽃이다.
그렇게 희망인 나를 누가 범하랴!

나는 간다.
희망이네 집으로,
내가 초대한다.
희망을,
 

해외봉사단 홍보대사인 방송인이며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인 박정숙 님과 필자, 대장금의 왕비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