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걷기 여행/국도 24호선 천리길을 걷다. 12박 13일의 기록13 [스크랩] 국도24호선 도보순례! 구일째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다시 길을 나서기로 했다. 밤사이 따뜻한 물찜질을 하고 나름대로 몸상태를 좋게하기 위해 애를 썼다. 이제 늦은 출발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길을 보고 그 길을 갈 뿐, 길 위에 멈추지 않는 나그네가 되면 되는 것이다. 봉산면 소재지에 있는 파라다이스라는 모텔을 나섰.. 2007. 12. 30. [스크랩] 국도24호선 도보순례! 팔일째날..., 안의면에서 어렵게 숙소를 정했다. 두 곳 뿐인 모텔 중에서 한 군데는 이미 손님이 다 들어찼다. 오늘 아침도 어제 축구경기를 보느라 늦잠을 잤다. 아침 10시에 길을 나섰으니, 길 떠나 여행자의 신분을 망각한 듯하다. 모텔을 빠져나와 멀지 않은 곳에 안의면 향교가 있었다. 면소재지 외곽을 돌며 안.. 2007. 12. 30. [스크랩] 국도24호선 도보순례! 일곱째날..., 지치고 힘든 일정을 소화해내기 위해서 감당해야할 것들이 있다. 그것은 그냥 참는 것이다. 푹 쉬었다. <신국도24호선으로 접어드는 지점에 이정표> 아침 9시에 베낭을 챙기고 창 밖을 바라보았다. 밖은 청명함에 더하기 운무로 보기 좋았다. 물론 햇살이 비친 것은 아니다. 비가 내리지만 흐릿하다.. 2007. 12. 30. [스크랩] 국도24호선 도보순례! 여섯째날..., <험난한 여정을 보여주는 바지자락과 젖은 신발..., 고어텍스 아니면 큰일날뻔했네. 하하!> 어제는 옷빨래를 했었다. 등산복은 아니고, 따뜻하게 입을 만한 옷이었는데 길을 걷는 여행자라도 깨끗해야 할 것 같아서..., 사실 긴 여행 마치고 꼭 수염을 기르고 나타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스타일.. 2007. 12. 3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