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최소 3%에서 6% 앞선 것으로 나타나
▲ 빅토르 야누코비치(59세) 빅토르 야누코비치(59세) 우크라이나 지역당 대선 후보가 2010년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에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포커스 홈페이지 촬영)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대선은 아직 끝나지 않은 분위기다. 우크라이나 선거법에는 대선 전날부터 선거운동과 관계된 일체의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선거일 전날은 "침묵의 날"로 선거운동을 선거일 전날 중단해야 한다. 그러나 빅토르 야누코비치 후보는 선거 당일에도 각종 선거홍보를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딸과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그녀는 대선결과와 상관없이 6개월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모든 조사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후보가 3%에서 6% 전후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첫번째 출구조사 발표 첫번째 출구조사 발표 나찌오날느이(Национальный)라는 출구조사결과다. 야누코비치 48.7%, 율랴 티모센코 45.5%
율랴 티모센코 총리는 선거전부터 줄곧 부정선거에 대한 문제점들을 제기해왔던 것이 사실이고 그런 현상들을 어찌 돌파하느냐가 자신의 대선 승리의 변수라는 이야기를 수차례 언급해왔다. 하지만 그녀가 만약 이번 대선에서 실패한다면 그의 실패는 우크라이나 현실정치인들 특히 현대통령과 그녀를 포함한 현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듯하다. ▲ 우크라이나 마이단 독립광장 우크라이나 마이단 독립광장에 우크라이나 독립 상징물이다. 독립의 역사가 짧은 우크라이나의 명운이 갈릴 이번 대선이후, 주요한 역사적 사건마다 마이단은 다른 표정을 지었다. 오늘은 한가하기만 하던 광장에서는 앞으로 무슨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누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든 팽팽한 대선결과는 그만큼 분열된 국민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 지도자의 선택이 동서로 갈라진 우크라이나를 통합하여 나갈 것인지? 아니면 많은 이들이 예상한대로 러시아의 품으로 급속히 안길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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