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그릴라(SHANG RI-LA)의 땅, 네팔에서(40)
아침이 밝아올 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을 향해 경배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 날처럼 잠에서 깨고 햇살처럼 나의 얼굴을 비추기 위해 세수를 하고 길을 나선다. 한 걸음 오늘의 일상이 나의 인생이다. 인생을 채비하기 위해 밥을 먹기 위해 수저를 챙겨들고 밥을 먹는다. 어제의 밥도 오늘의 밥도 내 인생을 뒷받침한다.
석가모니 탄신지 룸비니 동산을 걷는 발걸음은 상쾌 유쾌 발랄한 청춘의 동산을 걷는 느낌이다. 저기 성자처럼 걷는 인도, 혹은 네팔 남부의 사람들이 걸어온다. 발가락이 다 드러난 슬리퍼를 신고 유유자적한 모습은 깨어있는 자, 눈 뜬 자의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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