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80 네팔인 도예가-고팔깔라프레미<gopalkallapremi>작품 2008. 1. 29. 끌텅의 힘 늦은 해오름이어도 확신이 있어 쓰라림을 견딜 힘 저 노을 깊어지는 고단함 속에 혼자라도 거친 세월 이겨갈 언덕배기 다 드러난 뿌리가 붙든 흙 한줌 뿐이라도 그 흙이 있어 좋아라! 한줌이라도 붙들기만하면 당당한 끌텅 아직 흘릴 눈물이 남은 시절 홀로라도 굳건할 그리운 사람들 땅심을 파고들어.. 2008. 1. 29. 정물 같은 날들을 살다. 멍하다. 어제가 그제 같고 그제가 어제 같고 그리고 지금 나는 누구인가? 멍청한 분석들을 갖고 사는 사람들 속에서 나를 분석하려는 사람 속에서 나는 나를 온전히 지키기 힘들다. 그래 그것이 내가 다른 사람을 분석하는 분석틀은 아닐까? 겁나게 무섭다. 그러나, 사람들이 싫어진다. 내가 징하게 좋.. 2008. 1. 28. 한국 체류 중인 네팔인의 시 사랑하는 그대여! 글 : 범라워띠(네팔 기자) 의역 : 시인 김형효 꽃이여! 나를 위해 꽃망울을 피우려했거든 꽃문을 닫아주오. 여명을 밝히는 태양이어. 노을을 물들이는 태양이어. 나를 위해 물들이고 밝히려 했거든 그만 멈춰주오. 화창한 봄날의 생기를 안고 오는 봄이어. 날 반기려고 봄을 안고 오는 .. 2008. 1. 25. 이전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