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사는 세상/내가 만난 세상 이야기96

보름 넘게 묻어둔 고백, 스파이(?)로 오인 받다. 한창 여름이다. 한국에서 처음 올 때의 우크라이나는 북방의 혹한지대로 여길 만큼 추웠다. 소문대로구나! 정말 만만치 않겠구나? 그런데 요즘 같으면 한국과 전혀 다르지 않은 날씨다. 그래서 잠에서 깰 때는 한국인 줄 착각할 때도 있다. 날씨도 그렇고 내 사는 분위기가 한국과 전혀 다르지 않으니 .. 2009. 6. 23.
한 시인을 소개합니다. 방송대학교 국문학과에는 "풀밭"동인회가 있습니다. 저는 바로 그곳에서 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다 동병상련의 어려움 속에서 공부를 한 사람들이라서 선,후배간의 관계도 긴밀하기도 했고 특히 선배들의 지도가 중요했습니다. 제게 문학적 스승이며 글을 쓰는 것보다도 인간적으로 .. 2009. 6. 21.
네팔 가난 속에 꽃피는 풍요로운 민주주의 역사 - 네팔 시인들의 시와 네팔의 현실 정치 네팔의 역사와 민주주의 신들의 나라, 샹그릴라의 땅~! 히말라야의 신성을 말하는 나라 네팔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네팔이다. 하지만 네팔의 현대적 의미의 민주주의는 1950년대 실현되었다. 그러나 그 역사는 오래가지 못하였다. 1950년대 이전 네팔 전.. 2009. 6. 17.
이명박 장로님!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에라도 - 사람들이 촛물처럼 뚜욱 뚝 속울음을 울며 눈물을 떨구고 있다 일년이 지났지만, 개선되지 않은 현실은 묵은 시를 현실의 거리로 살려오네요. 이미 용도 폐기해야할 일년 전 거리의 표정을 괴롭게 정리했던 시인데, 아직도 이 시가 유효하다니요. 차라리 이런 시를 쓰지 않아도 되는 시인의 사회가 .. 2009.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