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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내가 쓰는 시

절망한 인간

by 김형효 2008. 1. 22.

 

 

땅을 잃은 사람

날개를 잃은 새

 

그도 나요.

나는 그다.

 

뭍에 사람이라 땅을 불러보지만,

하늘에 새라며 날개짖을 해보지만,

 

끝 모를 지하

끝 모를 낙하

 

어디인가?

그가 갈 곳은

 

어디인가?

그가 갈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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