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80 하느님 아버지 좋은 말로 할 때 저들을 거두어 주소서! 아장걸음의 아이처럼 가는 겁니다. 저들은 멋모르고 웃을지도 모릅니다. "얼"찬 아이의 가는 길을 저 "얼"빠진 꼴통들은 알지 못하겠지요. 스멀스멀 노을이 바다에 잠기듯 저는 어둠을 밝히는 날 빛을 발하는 촛농처럼 촛불속으로 흘러듭니다. 처음은 방심한 탓에 저들이 우리를 향하여 겨눈 칼끝, 창.. 2008. 8. 30. 은둔의 도시 모든 것이 멈추어버렸다. 멈추어버린 죽음의 기억으로 날갯짓하는 하루살이를 보았다. 그 파닥임이 애처롭다. 그래서 촛불을 들었다. 정지된 사유로 바라본 세상은 검은 밤, 바다를 건너가는 등대를 반짝이는 불빛처럼 보였다. 세상을 건너가버린 사유 바다를 건너가버린 등대를 반짝이는 불빛은 더 .. 2008. 8. 24. <소외의 바깥에서>라는 나의 시노래네. 소외의 바깥에서 시:김형효 노래:진우 내 안에 갇힌 중심 중심이 나를 붙들고 흔들린다. 거리에서, 들판에서 중심을 따라 나도 흔들린다. 중심안에 갇힌 사람, 사람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중심이 흔들린다. 길가에 나그네가 되어버린 나 나를 따라 중심이 흔들린다. 소외! 사람들은 소외된 것만 아파.. 2008. 7. 31. 당신은 얼마나 사실 수 있을까요? 당신은 바쁜 일상에서 얼마나 이 삶을 더 살아갈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셨나요. 이 일상에서 잠시 떠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 살아 보십시오. 차 한잔의 고독을 즐기십시오. 오늘의 내일의 어머니요, 아버지이며, 어제는 오늘의 어머니요. 아버지 입니다. 조상을 경배하듯 지난 날을 살아보시지요. 아래의.. 2008. 7. 31.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