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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시인에게 가을 화성을 선물하다. 수원 화성의 가을이 찬란하다. 억새숲이 가을 바람에 응답하기 바쁘다. 그 모습을 보니 울컥 울컥 안으로부터 솟구치는 그리움이 있다. 강을 이룬 억새 물결에 가을이 가득하다. 네팔 시인 크리스나 쁘라싸이와 함께 화성을 산책했다. 역사가 기웃대며 우리를 굽어보고 있다. 수수만년 세월 동안 이땅.. 2008. 11. 7.
뇌와 만나다. 뇌를 보호하라!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바라보아야할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우는 일이 뇌를 아끼는 일일 것입니다. 와룡(제갈공명) 선생은 유비의 삼고초려 동안에도 도인처럼 유유자적하며 자신의 뇌의 쓸모를 고려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뇌를 아껴 천하를 도모했지요. 제게는 그런 천하의 도모가 .. 2008. 11. 3.
산골 "개곡리"에 산 집 "남새밭"에 도라지 꽃이다. 산골 "개곡리"에 산 집 "남새밭"에 도라지 꽃이다. 사람도 저처럼 무언가 할 말들을 담고 살아가리. 사람은 저처럼 망설임이 입에 담긴 입을 보고 답답해하거나 안쓰러워만 한다. 그러나, 아름답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무언가를 참아내는 모습, 참아내려는 모습은 인간이 갖는 또 다른.. 2008. 11. 3.
가을의 서정을 만나러 가다~! 개곡리로 출발하기전 김기인(서울예대 무용과 교수와 그의 남편이신 현천 님 그리고 내가 함께 알뜰시장을 보다!) 저렴하고 저렴하게 올 겨울 월동 준비 완료~! 무대를 열어놓은 자리에 낙엽비가 내렸다. 낙엽비에 젖은 무대 위로 시인과 가수 그리고 현대 무용가가 함께 뛰어 놀았다. 나름의 재주대로.. 2008.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