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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400

 마음 안의 올레길 화성을 걸었다 화성 일대 꽃이 만발하다 귀국 후 이 곳 저 곳 돌아다니다 머물고 있는 곳이 수원이다. 한 달 보름사이 전국을 종횡으로 세 차례 그리고 다시 진주를 거쳐 수원에 왔다. 지금은 강원도 장평의 금당계곡이다. 떠나오기 전 주말을 맞아 화성주변을 걸었다. 무릉도원이라 할만한 골 깊은 금당계곡에서 여.. 2011. 4. 23.
찬란한 봄날 가혹한 삶을 보며 생각한다 막연한 사색도 봄날이다 가는 곳마다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춘삼월 좋은 시절 청춘의 꿈이 익어가는 날들이다. 그런데 이 좋은 세상에 사람들만 고통을 견뎌야하는 듯하다. 삼라만상이 자연처럼 푸르름을 자랑하는 이 봄날에 국립대 카이스트에서는 청춘이 연이어 낙화하는 슬픔의 날이 뉴스를 보는 .. 2011. 4. 23.
작은 화면 안에 갇혀버린 사람들 하루 20초만이라도 똑바로 서자 귀국하고 한 달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종횡무진 바쁜 발걸음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 동안 1차례의 라디오 인터뷰와 2차례의 강연을 했다. 라디오 인터뷰는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의 삶과 그곳에서의 느낌을 묻는 KBS 한민족방송국의 '고려인 이.. 2011. 4. 23.
장기 국외체류자의 귀국 소감 2 물가고에 시달리는 사람들 만남이 두렵다 귀국 후 연속되는 반가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한 시도 쉴 틈이 없이 바쁜 날들이다. 대전 찍고, 서울 찍고 그리고 수원, 아산, 전주, 광주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의 거리들이다. 그런데 사람이 사람을 만나며 두려워지는 가혹한 현실이다. 2년의 공백은 결코 길.. 201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