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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400

황홀한 거리에서 사랑을 생각하다. 주고 싶은 마음 나는 살면서 무엇을 내놓을 수 있을까? 나는 살면서 얼마나 사랑할 수 있을까? 나는 얼마나 사람을 위해 일 할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을 위해 일 할 수 있을까?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주절거리다 주고 싶은 마음으로 진열대에 걸린 옷을 본다. 진열장 안에.. 2009. 11. 19.
하늘 못 하늘 못 천천히 가자고 흰 구름처럼 말이야 천천히 그렇게 가자고 하늘에도 맑은 못이 있잖아 내가 맑아지면 그런 것이 더욱 잘 보이는 거라 그래 천천히 가자고 흰 구름처럼 흰구름이 먹구름지면 세월도 빨라지더라고 같은 시간을 살면서 세월이 더욱 빨라져서 먹구름처럼 사람도 가슴에 응어리가 생.. 2009. 11. 18.
내게 말하기를 내게 말하기를 5분이면 무장을 해제 시킨다 네요. 사람들이 내게 말하기를......, 그것도 알고 보면 내게 빼어난 재주 통 빼는 재주가 있어서는 아닙니다. 사람들이 현명해서 랍니다. 사람들이 내게 말하는 것은 너는 왜 무장을 안했냐는 것이니까요? 무장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무슨 무장을 해제하고 말.. 2009. 11. 17.
내게 남은 것들에 대한 사색 저렇게 낙엽진 거리를 걷고 있을까? 나의 영혼도......, 나의 영혼이 맑은 날, 나의 낭만도 저렇게 걷고 있겠지. 절정의 아름다움이라고 해도 될까? 저렇게 남은 절정을 보여주면서 잎이 떨어지고 그리고 다시 새 봄 날에 푸른 빛으로 환생하는 윤회처럼 내가 가야할 그 길에도 찬란한 절정이 남아 있으.. 2009.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