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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400

해가 지고 뜨는 것처럼, 순리 김형효의 詩 해가 지고 뜨는 것처럼, 대인은 소리 없이 지고, 소리 없이 뜨는 것, 큰 사람은 그 후의 빛과 어둠을 빌어 말할 뿐이다. - 단테의 말-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시대의 아픔에 눈감지 말아야 한다. ▲ 우크라이나 니꼴라예프.. 2009. 6. 27.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날, 압록강떼군 할아버지의 원한도 풀 수 있으리. -북한의 시인들(17) 리찬 시인 남과 북이 갈렸다고 우리들의 말이 갈린 것은 아닐 진데, 북녘 할아버지의 시는 묻혀서 숨을 쉬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 우리들이 호흡을 가다듬고 읽어가면서 북녘에서 살았던 할아버지 시인의 안부를 대신하자. 이 할아버지 시인이 이제는 살아계신 지, 돌아가셨는지, 소.. 2009. 6. 23.
한 민족, 누구라도 시인이 되어 남발해도 될 마지막 감탄사! ▲ 일송정의 노래비 <반갑습니다> 한 민족으로서 지구상 어디를 가서라도 <반갑습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세상은 통일 세상이다. 지금은 중국 공안에 의해 자취를 감춘 노래비지만, 남북 정상회담이 있은 후 잠시 일송정에 세워졌던 노래비~! 아쉽다. - 아! 통일이 왔네. 밤에 .. 2009. 6. 23.
참으로 어머니를 문득 만난다면 - 북한의 시인들(16) 리종덕 시인 참으로 어머니를 문득 만난다면 리종덕 참으로 그날이 와서 통일이 와서 문득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면 아아, 너무 더 억이 막혀 수수십년 새겨온 그 말들을 다 잊고 가슴 터지고 심장이 터지는 소리 다만 엄마- 하고 울릴게다 장에 갔던 어머니 늦어만 와도 엎어질 듯 .. 2009.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