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80 삶에 의미가 혼돈일 때- 사색 내 어깨도 추스르지 못하면서 타인의 처진 어깨를 보면 가슴이 아플 때, 나는 누구인가? 내 영혼이 쓰린 심장일 때 타인의 쓰린 가슴을 포근하게 다독일 심장이 남아있는 걸까? 아침이 버거워서 무지막지하게 머무는 바람처럼 혼돈스럽다. 나는 누구인가? 산다는 의미에 허덕이는 나를 보면 항상 내가 .. 2008. 1. 7. 내가 바라는 시 어머니가 울고 있다. 내가 아프다고 어머니가 울고 있다. 내가 아플까 봐 나도 울고 있다. 어머니가 아프다고 나도 울고 있다. 어머니가 아플까 봐 바람이 불면 찬 바람을 맞고 서서 그 바람의 아픔을 생각한다. 눈물이 맺히면 서러운 눈물을 흘리며 그 눈물의 아픔을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바라는 시 .. 2008. 1. 6. 네팔 학생 네팔인 의형 헤므라저의 딸) 지금은 뉴욕에서 대학 재학 중인 그가 새해 인사와 함께 사진을 보내왔다. 2008. 1. 4. 2008년 1월 1일 죽음을 모르는 영혼과 만나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무너진 햇살이 꿈을 꾸다 지쳐 아침이 오고 나는 죽는다. 그것은 슬픈 영혼의 환타지아! 영원히 살고자하는 쓰라림, 쓰라린 것들 때문에 입맛이 달다. 술은 씁쓸하고 입맛이 단 비스켓 나는 인생을 사로잡기 위해 슬픔에 잠긴다. 살기 위해 슬픈 낙원.. 2008. 1. 3. 이전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