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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내가 만난 세상 이야기

활력 있는 삶, 청계 갤러리 카페 오픈 기념 초대전(12월 10일)

by 김형효 2007. 12. 6.

센트럴관광호텔3층에 자리잡고 있는 청계갤러리카페에서 오픈 초대전을 연다.

 

청계천은 시민 휴식 및 여가를 보내는 공간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청계 갤러리 카페는 역량있는 화가들의 그림 감상은 물론 

시인묵객들과의 만남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가기 위해 마련된 갤러리카페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가 두시영 님>

 

이번 오픈 초대전으로 아리랑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 두시영 님의 그림을 선보이게 되었다. 

 

그의 그림을 보면 항상 평화롭다. 깊은 정적에 휩싸인다. 

그 정적 안의 고요 속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어진다. 

그 고요 속에 신명이 있고 그 고요 안에 

희망과 평화가 함께 똬리를 틀고 앉아 덩실덩실 학춤을 추듯이 펄럭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두시영 작, 사랑은>

 

수 차례의 전시에서 거대한 민족적 서정의 줄기를 일관성있게 보여주며 

민중적 서정의 세계 안에서 미적 탐구의 세계를 열어왔던 그가 

요즘 추구하는 미적 추구는 신앙과 같다. 

그는 그림을 통하여 현실에 평화의 다리를 놓고자하는 염원을 안고 있다. 

 

그의 그림을 보면 단군 할아버지가 훨훨 하얀 날개를 펴고 

사뿐히 백두산이나 한라산 중턱 쯤에 내려와 앉으실 것만 같다. 

민족의 웅대한 산맥들이 일어나 바다와 함께 대륙으로 뻗어나간다. 

거기 안온한 평화의 다리가 연분홍으로 피어난다. 

 

이 버겁고 힘겨운 21세기의 도시 사막화, 공동화의 현실 세계에 

고통을 이겨낸채 찬 이슬 방울에 맺힌 영롱한 빛을 볼 수 있다.

 

오는 12월 10일 센트럴 호텔 3층 청계 갤러리 카페에서 

그가 우리를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

 

송년의 날이 머지 않은 뜻 깊은 날을 함께 하실 여러분을 

삼가 모시고자 하오니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