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단 18

잘 가요. 너무 오래 있지 말고 또 봐요. 그래 알았어.

예빠토리야 고려인 한글학교 마지막 수업 마지막 수업이 있었던 지난 13일 아이들이 전해준 선물더미다. 손에 손에 선물을 준비해 전하는 그들에 마음에 고마운 인사를 어떻게 전해야할지......., 작별의 인사는 짧을수록 좋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그 짧은 인사마저 쉽지가 않다. 2009년 3월 4일 출국할..

여행을 통해 배우고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다.

[처음으로 떠난 12일간의 유럽여행 최종회] 루마니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여행을 위해 준비하는 것은 항상 여행지에 가서 미흡함을 경험하게 하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도 그런 것은 아닐까? 항상 준비한다고 준비하며 살지만 매번 닥치고 보면 미흡한 것이 삶인 듯하다. 지나온 날을 봐..

차우세스쿠와 함께 무너진 사람들, 희망은 있는가?

[처음으로 떠난 12일간의 유럽여행 11] 루마니아에서 사람의 삶을 생각하다. 기차여행의 피로감을 안고 오라데아에 도착했다. 오라데아는 인구 20만이 조금 넘는 작은 도시다. 11세기경 헝가리 왕 라드슬라스가 건설한 도시라 한다. 체코보다는 헝가리와 더 가까운 루마니아 서부의 국경 도시이다. 1944년..

'2010, 까레야다'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축제 참관기(1)

고려인 축제 심사위원은 우크라이나인, '이상하네'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의 축제인 <2010 까레야다>가 지난 주말 토요일(25일) 키예프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주관하는 고려인들의 최대 축제이다. 행사는 매년 우크라이나 각지의 고려..

우크라이나에서 만난 고려인(18) - 자빠로쟈 고려인과의 만남 마지막회

김 이스크라씨 가족 이주사 김 이스크라(58세)씨는 3남 1녀 중 장녀로 1952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어머니의 리타티아나(예명:타냐, 82세) 할머니의 이주사를 먼저 정리해야 할 듯하다. 할머니는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지팡이 신세를 지고 있지만, 지금도 정정하시다. 그래서 된장을 담그..

가락동 시장인가? 고려인 장사진 이뤄

우크라이나에서 만난 고려인(12) - 심페로폴 청과물 시장을 가다 세상의 모든 생물들은 군집을 이루어 산다. 사실 무생물조차도 군집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좋아 보인다. 필자만의 생각일까? 낯선 나라에 살다보니 여러 가지 생소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거리에서 만난 같은 동양 사람끼리 반가워하는 ..

조국이여, 동포의 안녕 위해 눈을 떠라!

우크라이나에서 만난 고려인(2) 필자가 살고 있는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예빠토리야에서 350km 떨어진 곳에 헤르손이라는 도시가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농 복합도시인데, 그곳에선 많은 고려인들이 농사일을 하며 살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고려인 협회가 개최한 '까레야다2009'행사가 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