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형효2 하늘 못 하늘 못 천천히 가자고 흰 구름처럼 말이야 천천히 그렇게 가자고 하늘에도 맑은 못이 있잖아 내가 맑아지면 그런 것이 더욱 잘 보이는 거라 그래 천천히 가자고 흰 구름처럼 흰구름이 먹구름지면 세월도 빨라지더라고 같은 시간을 살면서 세월이 더욱 빨라져서 먹구름처럼 사람도 가슴에 응어리가 생.. 2009. 11. 18. 어느 고려인 할머니의 죽음 "여전히 버리지 못한 조국, 버리지 못한 민족이 낯선 땅에 살고 있다." 머나먼 어머니, 아버지의 나라와는 8000km나 떨어진 낯선 나라 예빠토리야지만, 익숙한 앞마당처럼 살던 우크라이나에서 68세를 일기로 다른 세상으로 떠나가신 강이리나(강하늘)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 강이리나(강하늘) 할머니 .. 2009.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