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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여행 전문가 김형효씨가 22일 새전북신문 학습공간에서 네팔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인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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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전북신문사 지식나눔 센터 ‘재밌는 강의’가 ‘신비의 나라 네팔’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네팔 여행 전문가 김형효 시인이 초청됐다.
“나마스떼” 김 시인의 강의는 네팔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나마스떼는 ‘신을 영접 한다’는 의미로 마음을 다해 앞에 있는 당신을 신처럼 영접하겠다는 일상적인 인사말이라 한다.
우리에게 히말라야로 잘 알려진 국가 네팔(nepal)은 ‘성자가 보살피는 땅’이란 뜻이다.
그는 “파를 심어 놓은 네팔의 풍경은 우리네의 과거와 비슷하다”며 “그곳을 히말라야 풍경을 보러 가기도 하지만 과거를 볼 수 있어서다”고 말했다.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네모가 아닌 산과 해와 달이 표현된 네팔국기에서 네팔의 풍경을 볼 수 있다”며 “국토가 길이 650km, 너비는 200km의 직사각형 형태 가운데 1/3이 히말라야 산맥이니 보이는 것이 ‘산과 해와 달’이다” 말했다.
'네팔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네팔인들의 방식인 ‘그냥 보이는 대로 보면 된다'는게 김 시인의 생각이다. 그에게 사람과의 벽을 허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아리랑만 불러도 순수한 네팔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며 그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전통 춤을 선보였다.
김 시인은 이번 강의를 통해 오랫동안 네팔에서 살면서 체득한 신비한 그들의 일상적인 삶과 아름다운 풍경을 다양한 사진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새전북신문사 지식나눔 센터의 ‘재밌는 강의’는 내년 1월 7일 ‘영화이야기’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230-5824
/강미현 기자 kmh@sjb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