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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효123

겨울 밤 사색, 희노애락의 감옥을 떠나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역사와 사랑, 영혼이 흐르는 강, 드네프르......, 드네프르를 배경으로 지난 초봄의 사랑다리(연인들이 사랑의 언약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자다 깨어 검은 머리 팥죽을 먹었던 내 고향 마을~! 희노애락의 감옥을 떠나다. 자다 깨어 목마르다 목을 축이고 건조한 방에서 나와 자다 .. 2009. 12. 4.
(시)사랑이 머무는 것은 - 가지에 사과가 매달려 있는 동안이다 비처럼 바람처럼, 사랑으로 가득한 날들이 함께하시길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와 있다.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올 해의 마지막 달을 하루 남겨둔 날이다. 사람들은 이맘 때가 되면 자신도 모르게 또 한 해가 갔다면서 사색을 깊이하며 인생의 의미를 잠시 동안 머리를 짜내어 생각해보려 한다. .. 2009. 11. 30.
詩)내 고향 사람들은......, 내 고향 사람들은......, 어찌하다보니 낯선 나라에서 살고 있는 내가 설거지를 하다가 웃음이 나와 참지 않고 홀로 웃었다. 내 고향 사람들은......, 그렇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얼척이 없소. 야! 이 새끼 잘 있었냐? 워메, 뭐 허다가 인쟈 얼굴 보여주고 지랄이냐. 어찌되었든 자본주의 현대 사회에.. 2009. 11. 23.
어둠은 바다에 두고 나는 집으로 간다. 내 고향 바다는 안녕할까? 바다도 안녕, 하늘도 안녕, 그곳을 밝히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안녕하시길......, 어둠은 바다에 두고 나는 집으로 간다.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싶은가? 어디로 가고 싶은 걸까? 갯내음 풍기는 바닷가 모래밭 저 멀리 수평선 넋 없이 바라보다가 넋 놓고 바라보다가 해 떨어진 수.. 2009.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