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11 (시)사랑이 머무는 것은 - 가지에 사과가 매달려 있는 동안이다 비처럼 바람처럼, 사랑으로 가득한 날들이 함께하시길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와 있다.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올 해의 마지막 달을 하루 남겨둔 날이다. 사람들은 이맘 때가 되면 자신도 모르게 또 한 해가 갔다면서 사색을 깊이하며 인생의 의미를 잠시 동안 머리를 짜내어 생각해보려 한다. .. 2009. 11. 30. 얄타에 가다(5) 아이도토르 언덕에 기댄 옥탑방 아이가 되다. 흑해의 파도가 물살을 일으키는 것을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에 머나먼 과거의 시련의 역사까지 저 거친 파도가 몸살하며 흰 거품을 일으키는 것처럼 제 몸과 마음 에도 그런 물리 작용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켰다 가라앉는 느낌이었.. 2009. 11. 11. 낭만 넘치는 거리에서 대문호 푸시킨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다" ▲ 고개를 젖힌 채 팔짱 낀 모습이 사색 깊은 망명객의 모습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조형물 아래에는 푸시킨이 1820년부터 1824년까지 머물렀다는 표시가 있다. 출근길부터 비가 내렸다. 오늘은 푸시킨이 머물며 작품을 창작하고 문학청년 시절을 보냈던 집과 그 거리를 걸어보겠노라 마음먹었다. 혼.. 2009. 5.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