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물레방앗간을 지키는 시인 성재경 님 집 앞!
<문장강화>상허 이태준 선생 문학제에서 시낭송 중인 이기형 선생님과
마이크를 잡아주고 있는 민영 선생님! 지난 11월 4일 상허 선생 문학제에서
험난한 세월 속에 동지였던 두 분의 모습에서 뭉클한 것이 가슴속에서 치밀어 올랐습니다.
지난 11월 6일 계룡산 갑사에 가을 속에 물든 단풍 홍엽
오늘 아침 메밀꽃처럼 하얀 서리가 내렸다.
봉평에 있는 흥정천에 모래밭에 낀 성에꽃......, 시인 성재경 형님께서는 봉평강이라 부른다.
나귀몰고가는 허생원의 미소속에 지친 세월도 묻혀간다.
아침이 찬란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
바람서리 내리는 세찬 겨울 속에 찾아든 것처럼
살갗을 매섭게 파고드는 날씨다.
지금 나는 봉평에서 머물고 있으면서 지친 날을 쉬어가는 편안함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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