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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구/직설적으로 말하기

정말 국민하기 힘드네요.

by 김형효 2008. 6. 30.

밤 늦은 시간까지 서울 현장의 생방송을 보았습니다.

함께하지 못한 것이 죄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좌절감과 낭패감 그리고 분노가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치밀어 올랐습니다.

나는 왜 이리도 모자란가?

나는 왜 이리도 힘 없는 자인가?

깊은 자괴감에 스스로를 책망하는 밤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민주주의;란 무엇입니까?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이제 이 헌법적 언어는 무의미의 강을 건너버린 듯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2메가바이트와 깡패경찰과 돈내각과 고소영과 강부자에게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집회 현장에서 멀리 바라다보이는 경찰 집행부의 오만하고 득의만만한 모습을 보면서 기가 차더군요.

마치 이명박과 어청수와 조중동과 돈내각과 강부자와 고소영의 모습이 저런 것일까?

이제 우리에게 희망은 무엇일까?

전 국민을 다 감옥안에 가두고 혼자 대통령하려나!

정말 살기 싫은 대한민국이 되어가는가?

아픈 마음을 무어라 형언할 수가 없다.

21세기의 공포정치를 시작하려는 권력, 우리 역사에 그 어떤 대동령이 국민을 이겼는가?

국민을 이기려한 대통령에게는 반드시 돌려줘야 할 것이 있다.

그에게 불행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를 응당 징벌해야 한다.

그 어떤 방법이 되었던 대통령이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다.

수많은 권력(60만 대군과 공권력)이 있잖은가?

그에게 그가 믿는다는 하느님의 응징이 있기를,

신의 가호가 그를 응징하는 하느님의 뜻이기를......,

 

미국산 수입쇠고기 업자들도 정부각료들도 모두 그런 가호를 받기를 기원한다.

그 사람놈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국민이 피곤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