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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구/직설적으로 말하기

천안함 진실의 어뢰가 이명박호를 향하고 있다.

by 김형효 2010. 6. 7.

진실의 어뢰는 멈추지 않는다.

 

심리학적으로 사람은
가장 먼저 인식한 것을 가장 오래 기억하고
가장 나중에 기억을 또한 잘 기억한다고 한다.

 

나는 천안함을 북한에서 격침했다고 발표한 정부를 믿지 못한다.
그래서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은 정부가 만든 각본으로 이해한다.
그것은 정부가 사건 초기 북한연관설을 부인했던 것을 믿기 때문이다.

 

사람은 애초 그렇게 생겨 먹었다는 것이 이론이 있다.
유명한 심리학자인 피아제가 말했다.
인지발달이론이던가?
그런데 그것을 안믿는다고 윽박지른다.

정부다.

 

정부가 그렇게 인지시켜놓고 안믿는다고
빨갱이다라고 페인트공처럼 나서서 페인트칠에 열중이다.
언제 이명박과 정부가 페인트공이 되어버렸나,
사실 조선일보 중심, 중동문으로 대본 쓰기 연습하는 집단의 지령을 받았을 터다.

그러나 그 각본이 이미 오래전에 다 읽혔다.


필자는 이미 오래전 그리 파악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리 파악했고
도올 김용옥 선생 같은 지성은 훨씬 더 분명히 파악한듯하다.
그런데 이 인식체계를 문제 삼으려거든 정부는 나의 뇌를 인양하라.
그런데 나의 뇌를 인양하려면 나도 강한 수압 못지않은 저항력을 갖고 있음도 알라.

 

희생자들에게 흰 장미를 바친다. 동족에 의해 속수무책 당한 패잔병의 죽음이 아님을 믿습니다. 

 

아마도 5천만 국민, 칠천만 동포, 세계의 지성도 알 것이다.
믿지 못하게 해놓고 안믿는다고 윽박지르고
더구나 목숨을 걸고? 여기 목숨은 그의 목숨을 건 것도 아니다.


아무튼 비밀공작하려는 저의를 숨긴 것처럼
깊은 수심에서 포장해서 증거물을 감춰서 인양하고
그것도 감추고 감추다 나중에야 없다고 없다고 박박 우기다가 증거로 제시하고
관련당사자들은 진실을 알고자하는 유가족의 슬픔은 아랑곳없이 격리시켰다.
그러다가 준비완료한 것처럼 서서히 없다던 TOD도 나오고 결정적근거1번도 나온다.

 

더욱 우스운 것은 텔레비전에서는 다큐라는 명목으로 한국전쟁이 나온다.
이미 물건너도 아주 오래전 건너간 전우라는 죽은 드라마가 환생한다.
시대를 반영해보려고 했던가?
전쟁을 일으켜보려고 했던가?
왜, 이 시점에 빵빵 간첩들이 줄지어서 나오고
덕화가 만발하는가? 철모쓴 덕화가 무엇을 해결해줄까?
큰일이다.
철지난 작계5027을 육군소장이 제공했단다.
육군소장이 생계가 곤란해서 빼돌렸을까?
병장 제대한 나도 아는 작계5027의 기본, 그리고 부대편성이.......,
그냥 웃음참기가 너무 힘들어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6월 2일 이후 미국의 변화된 입장들이 서툰 눈에도 잡힌다.
우연일까?

급기야 미국방장관이 한국의 입장을 따르겠다던 하루전과 다른 태도를 보인다.
제재에 한계가 있다.
제재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다.
한편에 동족을 압박하기 위해 세계만방에 저놈들 죽이자 선전선동하고 다니더니,
꼴 좋다.
창피하다.

 

미국도 겁네는 한국민을 이명박은 생무시다.
생무는 겨울초입에는 시원한 맛이라도 있다.
저건 어디에도 쓸모없는 쌩무시다.

아마도 6월 2일 선거결과를 보고

다시 반미감정이 일지 않을까 노심초사.그동안의 학습을 통해 체득한 것 같다.

 

통일도 못하는가라는 비아냥이 더욱 사무치게 아파오는 날들이다.
그런데 저 동족의 한편의 수장이라는 자가
눈뜨면 하고 있는 행태를 보고 있으면 울화가 치민다.
날마다 동족을 죽이려는 만행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멈추라.
내 말 들을 리 없다
그냥 말이라도 해본다.
억압에 의해 귀중한 목숨이 많이 떠났다.
살아있는 사람들 마음도 떠났다.

 

이 정권에 두 명의 종교지도자가 몸을 던졌다.
강희남 목사님이 자결하셨고, 문수스님은 소신공양하셨다.


하와이행 티켓은 예약된 상태로 보인다.

진실의 어뢰가 도화선에 불을 불이는 날
그날은 이명박호의 격침만 남은 날이다.

 

난 믿고 싶다.
믿을 만한 근거 속에서
패잔병들이 만드는 뉴스가 아니라
없다고 주장하고 북한의 소행일리 만무하다고 한 그들의 입이 아니라.
정의로운 사람의 소리를 듣고 싶다.
그리고 믿고 싶다.

그런데 듣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알만한 사람은 모두 눈치채고 느끼고 있으니
그 느낌과 그 눈치까지 검열하고 가두어라.

 

진실의 어뢰는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