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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구/이런 저런 사진 이야기

2009년 9월 16일 예빠토리야 아침 산책

by 김형효 2009. 9. 17.

오늘 아침은 일찍 잠에서 깼다.

그래서 아침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바닷가에 갔다.

 

바닷가에 가서 사진을 찍고 바닷물에 세수를 한 후

볼 일이 급해서 화장실을 찾는데 모든 화장실이 문을 열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대부분 우리처럼 공중화장실의 개념이 없다.

 

공중화장실이 있다하더라도 화장실 사용료로

우리돈 150원 정도의 돈을 내고 볼 일을 봐야한다.

그런데 이른 아침 시간이라 모든 화장실이 문을 닫아서 어느 가게를 찾아서 부탁했다.

그곳에서 아침 일찍부터 와인을 마시던 모스크바에서 온 청년들이 안내를 주었다.

나는 그들의 권유로 아침 와인을 함께 마셨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찍은 풍경

이곳에는 무궁화꽃이 정말로 많다.

가는 곳마다 무궁화꽃이 화려하게 피어있어 남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힘차게 날개짓을 하는 바다새

아침 해가 떠오르는 바다에 일찍부터 몸을 담그고 있는 이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왼쪽은 지마 가운데는 덴이라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여행을 왔다는 이들과 아침부터 와인을 마셨다.

벌이 꽃을 찾았다. 나팔꽃에서 꿀을 따는 벌~~~!

정말 한국관인지 알 길이 없다. 나중에 들어가볼 생각이다.

일본 스시바라고도 표기되어 있는데 일본식당인지 한국식당인지......

길에서 파는 와인통에 수도꼭지가 달려있다. 크림의 와인은 유명하다.

뚜알렛 1그리브나라는 요금이 표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