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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내가 쓰는 시

뇌와 만나다.

by 김형효 2008. 11. 3.

뇌를 보호하라!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바라보아야할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우는 일이

뇌를 아끼는 일일 것입니다.

 

와룡(제갈공명) 선생은 유비의 삼고초려 동안에도 도인처럼 유유자적하며

자신의 뇌의 쓸모를 고려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뇌를 아껴 천하를 도모했지요.

제게는 그런 천하의 도모가 부럽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평화를 이루는 세상을 향하여 뇌를 사용하길 원합니다.

멍청한 사색을 하고 멍청한 길을 가다보면

아무도 다치지 않게 되는 그런 사색이 우리를 살린다 믿기 때문입니다.

 

만남이 선물입니다.

세상의 모든 만남들, 사람, 동물, 하늘, 어둠, 밤, 기타, 낙엽, 꿈,

우리가 겪고 보고 느끼고 만지고 사색하는 그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소중한 선물입니다.

오늘 아침도 당신에게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당신에게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나를 위한 애착이 나를 살리지는 않습니다.

타인을 위한 애지중지가 자신을 살리는 일, 그것은 문화예술이 가야할 길이라 믿습니다.

그것은 어머니와 할머니의 모성이었습니다.

모성이 깨어지는 요즈음이지만, 여전히 인류가 가야할 사랑에는 모성이 중심이라 믿습니다.

그 누가 어머니처럼 따뜻한 품을 주겠습니까?

연인들의 사랑에도 어머니와 같은 품이 있겠지요.

 

다! 그렇다라고 인정하는 날,

그날이 평화로운 날입니다.

모두가 다 한 길로 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모두가 다 각기 자기 길을 가는 것을 바라보면서도

다! 그렇다라고 인정해주는 날,

그날이 인류가 구원을 얻는 날이라 믿습니다.

다 그런거야!

다 잘 될거야!

다 행복할거야!

다 그렇게 될거야!

 

ㅎㅎ 오늘도 웃는 날 하늘이 웃고 당신을 올려다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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