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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내가 쓰는 시

사춘기

by 김형효 2008. 11. 13.

춘기에 접어든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알지

춘기의 겁없고 철없는 듯한 일들을 돌아볼 나이에는

춘기의 아름다움도 알지.

 

하추동 중

은 청춘의 시절을 만들어주는 것

은 봄날의 푸른 새싹처럼 피어나는 것이였지요.

 

운이 넘치는 사춘기에는

운만 믿다가 좌절도 하고 책망도 있었지만

운이 꺾이는 시절의 사람들은 그때의 기억을 알지요.

 

*아직은 무르익지 못한 청년 40대에

사춘기처럼 살아가시길 기원하면서

일필휘지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