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침 출근길에 창문을 열고 찍은 사진이다.
예전 같으면이라는 소리가 날 법한 시외곽이다.
그런데도 아파트 단지가 벽화처럼 즐비하다.
저 하늘에 불호령같은 햇발이 내린다.
그래도 사람들은 들이대고만 있다.
시멘트 콘크리트로 무장하고,
바람에도 친절해야할 저 공간 저 허공의 공허를 용납하지 않는다.
안타깝다.
100년 후,
200년 후,
300년 후,
저 재앙을 감당할 사람들은 살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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