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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구/이런 저런 사진 이야기

세브첸코 공원에서 만난 우크라이나의 작가들,

by 김형효 2009. 3. 12.

하루 하루가 피곤한 날이다.

함께 한 사람들과 한 걸음 걷는 일이 참 고마운 일이다.

여럿이 함께라는 슬로건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게 된다.

우리에게 먼 훗날 오늘이

아름다운 한 걸음을 함께 걸었던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모자란 것은 없다.

내가 마음먹는 바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이 있을 뿐이다.

 

현지어 공부에 낯선 한 걸음을 걸을 때는 긴장감이 피곤을 재촉하지만

지나간 세월은 지나서보면 익숙한 두려움이었음도 알게 되는 일이다.

세월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낯설음을 선물한다.

그 낯설음을 즐길 줄 아는 자에게 행복도 안겨준다.

늦은 나이에 그런 것을 알게 된 것은

이제 시작할 수 있는 나이라는 뜻도 되리라고 위안을 삼아본다.

 

우크라이나 여성의 날을 맞아 여자단원들을 초청해서 케잌을 자르고 샴페인을 나눠마셨다.

 

 

우크라이나의 위대한 작가인 쉐브첸코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는

세브첸코 공원에서 만난 우크라이나의 작가들, 그들은 서툰 러시아어로 소통이 되자

그들이 곧 기념촬영을 제안했고, 그 틈에 카메라의 현장성을 살려준 기자는 장진영 단원! 고마워요.

 

 

신규단원들이 함께 개통한 손울림통을 모아서 찍은 사람은 누굴까요? 이번에도 장기자인가?????

 

우리가 먹은 저녁식사......고등어에 배추 겉저리에,,,된장국...다시 한 번 우리 것이 최고여.

 

 

여자 단원 숙소 근처 공 터에 내린 눈......,

 

 

 

쉐브첸코 공원을 걸으며......밝은 모습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