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맑은 눈으로
하루를 살아갈 때
나는 아침이다.
내가 밝은 마음을 나누며
하루를 밝히고 살아갈 때
나는 아침이다.
누가 아침인가?
누가 어둠인가가 아닌
내가 아침인가?
삶이라는 연속된 질문
그 질문에 누가 겁 없이 답하랴
그저 내가 그렇게 될 때
내가 아침이다.
내가 아침이 되자하고
그렇게 살아갈 때
그때 내가 아침이다.
아침이 찬란한가?
내가 찬란한가?
아침은 희망인가?
내가 희망인가?
내가 아침이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
그들을 우러르며
나는 아침이다.
그렇게 맑고 밝은 아침이
오늘 나와 함께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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