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680

사람보다 바람이 앞서 사람을 반긴다 상그릴라(SHANG RI-LA)의 땅, 네팔에서(48) 히말 가까이 다가서면 사람보다 바람이 앞서 사람을 반긴다. 때로는 사납고 때로는 부드럽다. 그렇게 바람이 다가와 말을 건다는 느낌이 들 때면 한 걸음씩 히말의 품안으로 들어설 때다. 사람은 모두 드넓은 평원에 선다. 어쩌면 어머니 뱃속에서 .. 2012. 12. 29.
상그릴라(SHANG RI-LA)의 땅, 네팔에서(47) 소형비행기로 히말라야를 넘다 포카라는 이제 내게 익숙한 곳이다. 여섯 번째 찾았다. 몇몇 가까이 지내는 네팔인 친구도 있다. 사실상 네팔 제2도시로 알려진 포카라는 비교적 젊은 도시다. 다른 네팔 도시들과 달리 젊은이들이 비교적 오래 머물기를 원하는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특히.. 2012. 12. 29.
인간 향한 절대 기원이 네팔의 종교적 전통 네팔 티하르(Tihar)의 정점은 여동생이 오빠에게 기원하는 것 5일 동안 이어진 네팔의 티하르(Tihar)가 끝났다. 원시적인 종교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네팔인들이다. 특히 힌두교와 불교가 어우러진 그들의 종교 의식을 보다보면 참 원시적 다신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2012. 12. 29.
네팔인들이 추구하는 신의 끝에는 사람이 있었다 염라대왕과 여동생이 만나는 네팔 티하르 축제 지금 네팔은 축제 중이다.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네팔인들도 마찬가지다. 티하르의 역사는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한 고대 네팔 네와리족의 역사와 함께한다. 이날은 네와리족의 새해가 시작된다. 기자는 그 동안 아홉 차례 방문한 네팔에서 .. 2012.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