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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형효81

(사진과 시詩)흔들리고 싶다. 흔들리는 사람 길가에 꽃이 흔들린다. 흔들리는 아름다움을 본다. 봄날의 향기를 잃고 떠도는 가을처럼 쓸쓸한 사람들 언제나 푸른 봄날을 그리워하지만 바람에 흔들리지 못하는 낙엽처럼 아픈 봄은 없으리. 잃어버린 봄엔 흔들리지 못하지. 흔들리고 흔들릴 줄 알아야 푸른 봄날도 길고 길어져서 생.. 2010. 1. 12.
우크라이나에서 맞은 새해의 기대 우크라이나에서 새해를 맞았다. 이곳에 온 지 10개월만이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으며 활기를 찾고 그 활기를 무기로 한 해를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새해맞이의 모습은 어느 곳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기대감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 ▲ 세바스토폴의 러시아인 세바스토폴의 러시아인들과 크림.. 2010. 1. 4.
주우크라이나 박노벽 대사, 해외봉사단원(KOICA) 초청 만찬 -스스로가 서로가 되어 격려를 주고받는 아름다운 날들 서로에게 축복 같은 날들을 보낸 지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필자는 지난 주초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저 만찬 초청(25일)을 받아 수도 키예프로 향했다. 지난 22일 키예프에 미리 도착했고 그 다음날이 생일이어서 함께 우크라이나에 왔던 동기.. 2009. 12. 30.
그리워서 행복하다. 그리워서 행복하다. 고맙습니다. 그 자리에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잡히지 않는 사랑의 모습으로 그대가 서 있는 그 자리에 사랑의 향기가 머물고 있습니다. 잡히지 않는 그리움으로 그대를 그리워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세찬 겨울바람 시리게 불어오는 날에도 내게 그리움이 있어 행복합니다. 잡.. 200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