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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형효81

얄타에 가다(1) 이곳 시간으로 새벽 2시 이른 잠에서 깬 후 잠이 오질 않았다.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학교는 3주간의 휴교령이 내려졌고 극장과 각종 공연장도 마찬가지로 3주간의 영업제한조치가 내려졌으며, 장거리 여행금지 조치까지 내려졌으니 가히 전시상황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형국이다. 필자는 아침까지 잠.. 2009. 11. 7.
다음 블로그를 개설해서 활동한 지 오늘로 920일째가 된다. 명언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글을 쓰며 여행을 즐기던 일상을 살아온 시간들이다. 가끔 여행처럼 직장을 구해서 일을 하다가 곧 다시 떠날 채비를 했다. 그러니 내게 직장은 잠시 쉬어가는 객점과 다름이 없었다. 사람들은 여러가지 다른 눈길로 날 보고 평가한다. 하지만 난 사람들에게 말하고 .. 2009. 11. 4.
1998년 겨울 화가 두시영 선생님과의 만남~! 나는 1998년 12월 김대중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을 본 후 개인적으로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아마도 일주일 내로 있었던 일일 것이다. 정확하게 날짜를 정리해놓지 않았고 그럴 경황도 없이 쓸쓸하고 을씨년스런 초겨울이었다. 당시 나는 하루 3시간 정도 잠을 자는 것 말고는 책을 보거나 글을 쓰는 일이.. 2009. 11. 4.
한락산의 시인 김명식 선생님과 그 일가족 사람은 항상 숨을 쉬는 것처럼 어디론가 가고 있다. 사람은 항상 눈을 뜨고 있어서 무엇인가를 보고 있다. 사람은 항상 움직이는 발을 따라 숨을 쉬고 있다. 강원도 화천에 사시는 김명식 선생님을 찾은 것은 내가 가장 왕성하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매진하던 도서출판 문화발전소를 경영하며 격.. 2009.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