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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걷기 여행64

네팔 11박 12일 여행자 모집 - 11월 중순 이후 부터 1월 중순까지 *올 11월 중순에서 내년 1월 중순 사이에 네팔을 여행하고자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을 부탁합니다. 만약 여행을 원하신다면 오는 25일까지 확정한 후 현금 200만원을 계좌 입금하시고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입금 계좌는 외환은행 064-18-35130-4 예금주 김형효 가능하다면 가능한 한 여유를 두고 확정.. 2008. 10. 18.
영혼의 바다-에베레스트(사가르마타:하늘바다)를 걸으며 사색하다.(11) - 히말의 기슭에 들면 자연의 생로병사도 본다. 바람이 저 산나무를 붙들고 있는 사이, 그 사잇길을 따라 사람의 생사 여탈권을 쥔 야크가 길을 간다. 인간들이어, 산에 사는 인간들이어, 그대들은 나로 하여금 생을 잇느니라, 그렇게 중얼거리는 걸음으로 바람에 흔들리다 바람에 흔들림을 붙들고 있.. 2008. 10. 17.
영혼의 바다-에베레스트(사가르마타:하늘바다)를 걸으며 사색하다.(10) - 낯선 곳에서 그리움을 부르다. 마음이 가는 곳으로 안테나를 세우다보니 팍딩(Pakding)에서 톡톡(TokTok)을 오르다 대전과 서울에 전화를 걸었다. 나의 버릇이다. 한국에서도 산에 오르다 그 바람의 느낌을 사무실에서 혹은 공장에서 혹은 답답한 일상을 보낼 그리운 사람들을 위해 곧잘 전화를 해서 그 .. 2008. 10. 15.
영혼의 바다-에베레스트(사가르마타:하늘바다)를 걸으며 사색하다.(9) - 추억은 날 부르는 또 다른 이름 날 불러 세우는 거리, 낯선 도시의 귀퉁이도 아니다. 낯선 산골도 아니다. 다른 나라의 깊고 깊은 산중이다. 전에는 단 한 번도 걸어본 적 없는 길이다. 그런데 이 길 위에서 날 불러 세울 것만 같은 기분 좋은 혼돈을 경험한다. 사람도 바람도 구름도 나무도 하늘 안에 .. 2008.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