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4 찬란한 봄날 가혹한 삶을 보며 생각한다 막연한 사색도 봄날이다 가는 곳마다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춘삼월 좋은 시절 청춘의 꿈이 익어가는 날들이다. 그런데 이 좋은 세상에 사람들만 고통을 견뎌야하는 듯하다. 삼라만상이 자연처럼 푸르름을 자랑하는 이 봄날에 국립대 카이스트에서는 청춘이 연이어 낙화하는 슬픔의 날이 뉴스를 보는 .. 2011. 4. 23. 작은 화면 안에 갇혀버린 사람들 하루 20초만이라도 똑바로 서자 귀국하고 한 달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종횡무진 바쁜 발걸음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 동안 1차례의 라디오 인터뷰와 2차례의 강연을 했다. 라디오 인터뷰는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의 삶과 그곳에서의 느낌을 묻는 KBS 한민족방송국의 '고려인 이.. 2011. 4. 23. 황홀한 거리에서 사랑을 생각하다. 주고 싶은 마음 나는 살면서 무엇을 내놓을 수 있을까? 나는 살면서 얼마나 사랑할 수 있을까? 나는 얼마나 사람을 위해 일 할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을 위해 일 할 수 있을까?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주절거리다 주고 싶은 마음으로 진열대에 걸린 옷을 본다. 진열장 안에.. 2009. 11. 19. 다음 블로그를 개설해서 활동한 지 오늘로 920일째가 된다. 명언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글을 쓰며 여행을 즐기던 일상을 살아온 시간들이다. 가끔 여행처럼 직장을 구해서 일을 하다가 곧 다시 떠날 채비를 했다. 그러니 내게 직장은 잠시 쉬어가는 객점과 다름이 없었다. 사람들은 여러가지 다른 눈길로 날 보고 평가한다. 하지만 난 사람들에게 말하고 .. 2009.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