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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구93

누군가 제가 찍은 사진을 가져다 저렇게 음악과 함께 꾸며놓았네요? 시사랑 시 ~ 시를 쓸까? 시조를 쓸까? 사 ~ 사랑해 사랑해 그대를, 랑 ~ 랑랑18세 긴머리 그 모습을... 2009. 3. 29.
세브첸코 공원에서 만난 우크라이나의 작가들, 하루 하루가 피곤한 날이다. 함께 한 사람들과 한 걸음 걷는 일이 참 고마운 일이다. 여럿이 함께라는 슬로건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게 된다. 우리에게 먼 훗날 오늘이 아름다운 한 걸음을 함께 걸었던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모자란 것은 없다. 내가 마음먹는 바에 따라 달.. 2009. 3. 12.
고향 바다 풍경이다. 나의 고향에 바다는 바다는 언제나 지는 해만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고 타오르는 내일의 기억을 잊어버린 것은 아니다. 알고 있으면서도 마치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 사람처럼 항상, 지는 해의 기억만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지는 해만 바라보는 고향 바다! 그 고향 바다의 기억으로 저무는 해는 온 세.. 2009. 1. 27.
오늘 아침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렸습니다. 하늘이 내려오신 것이지요. 더러는 삶의 한 걸음이 지치고 힘든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그 내리는 눈을 보며 명상에 잠기는 사람도 있지요. 그 내리는 눈을 보며 망연자실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렇게 사색하며 힘들다가 다시.. 2009.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