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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나의 여행기181

상그릴라(SHANGRI-LA)의 땅, 네팔에서(30) 신(神)이 사는 파수파티에는 눈물이 없다 세계 최대의 장례식장이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파수파티에는 눈물이 없다. 물론 간헐적으로 가족과 지인들이 생멸의 순간을 보고 느끼며 복받치는 눈물을 쏟는다. 그러나 그런 눈물이 슬픔의 눈물로 인식되지 않는다. 파수파티를 돌아보면 원시적인 공간처.. 2011. 10. 10.
상그릴라(SHANGRI-LA)의 땅, 네팔에서(29) 파수파티는 생성과 소멸의 신, 시바의 사원 생멸을 함께하는 것은 모든 살아있는 것의 일이다. 그것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숙명인 것이다. 파수파티(Pasubhati)는 네팔에 존재하는 힌두교 최고의 성지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힌두교 하면 소를 숭배하는 것으로만 이해한다. 그러나 힌두교를 조금만 .. 2011. 10. 10.
네팔의 화단의 미래, 람 타파를 만나다. 상그릴라(SHANGRI-LA)의 땅, 네팔에서(28) 다음 날 아침, 인근을 산책했다. 산책길에 공항에서 카다(노란색 천을 목에 걸어주는 것)를 걸어주며 일행을 맞아준 람 바하두르 타파(Ram bahadur thapa, 27세)의 집을 찾았다. 그는 네팔예술대학 학생이며 미술교사다. 그가 카트만두에서 먼 시골 출신으로 홀로 생활해.. 2011. 8. 23.
티벳인들의 정신적 조국 그리고 고향, 머우다 상그릴라(SHANGRI-LA)의 땅, 네팔에서(27) 사흐 왕조 이전 카트만두의 주인이었던 네와리족들이 주요 명절이나 종교, 가족행사가 있을 때, 저 나뭇잎에 먹을거리를 장만해서 어우러져 음식을 먹는다. 그들은 네팔인들 중 가장 기도를 열심히 하는 종족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들이 기도하는 틈을 타 사흐왕.. 201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