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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내가 만난 세상 이야기96

예빠토리야 고려인 한글학교, 새 공간확보 수업재개 민족의 명절 한식을 기억하고 지켜가는 모습이 애처롭고 고맙고 아름답다 지난 주 7개월 동안 수업을 진행해 왔던 우크라이나 예빠토리야 제일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후 새로운 공간을 찾느라 마음 고생을 했다. 물론 그 고생이 필자의 고생만은 아니다. 이곳에 고려인들의 한글교육과 세시풍속 그리.. 2010. 4. 5.
교실없이 떠도는 예빠토리야 한글학교 기대만큼 충족되리라는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 예빠토리야에 핀 봄꽃 일주일 사이로 봄꽃이 만개했다. 거리에 가로수들도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지고 있다. ⓒ 김형효 예빠토리야에 핀 봄꽃 한국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곳은 완연한 봄날이다. 거리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나뭇잎들은 .. 2010. 4. 5.
일본가요 부르는 고려인, 그들 탓이 아니다 통일되지 못한 조상의 나라, 통일되지 못한 문화 안타까워 새싹이 돋고 나뭇가지에 잎눈이 돋았다. 그리고 눈이 내렸다. 그러나 봄눈이 뜨고 떠오르는 햇살의 기운을 이겨내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겨울이 갔다. 거리에는 봄맞이 청소를 하고 화단을 가꾸는 일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6월부터 10월까지 5.. 2010. 3. 15.
소설김(роман ким),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8000km 머나먼 타국의 서재에서 발견한 역사실화소설 주인공 김? <순천에서 발견된 비망록> 등 수록 ▲ 소설 김의 책표지 8000km도 떨어진 낯선 나라에서 민족의 가장 아픈 역사적 과거가 기술된 책을 발견했다. 그것도 내 나라사람이 주인공인 소설이고 책은 러시아어로 1971년도에 모스크바에서 출간.. 2010.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