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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내가 쓰는 시112

배고픈 영혼을 보자. 영혼(네팔어:아트마)도 배가 고프다. 아이야! 얼(네팔어:디마크)도 배가 고프지. 아이는 알지. 엄마의 영혼과 아버지의 얼이 널 감싸 줄 때 그때는 분간 모르고 살았지. 너의 몸이라고 너의 몸을 존중하지 않고 너의 몸을 가혹하게 해놓고 너의 얼이 널 아프게 하면 너는 원망만 늘어놓았지. 너를 존중하.. 2008. 10. 21.
<가을 날에 삶을 사색해 보았습니다. 지게와 바작은 수확을 상징하지만 그 후의 스산한 들판도 생각나게 합니다.> 바람이 불어와 맥없이 날개를 폈지요.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을 보다 맥없이 눈물을 떨구었지요. 날개 편 새가 날아와 나뭇가지에 앉기에 제 자리에 섰지요. 그렇게 맥없이 날개를 펴.. 2008. 10. 13.
흰머리산 하늘연못<백두산>-세 차례 산행에도 여전히 벅차고 그립기만 하다 *백두산 천지-흰머리산 하늘연못의 웅장한 모습이다. 오늘밤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됨으로서 억압된 반쪽이 조금은 숨통을 트게 되었다. 이제 새로운 희망을 안고 새롭게 민족의 용틀임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통일이 올 때까지 통일의 길 끝에 이를 때까지 깃발을 내릴 수 없다. 아! 눈 뜨고 난.. 2008. 10. 12.
나약한 자들의 꿈 물적인 것들과 만나서 물적인 것들로 배를 채우다가 물적인 것이 채워주지 못하는 것을 발견한 사람 아! 끝없이 가련한 사람 물적인 것들에 자신의 영혼을 바치고 살다가 가득한 예금 통장과 부동산과 자동차에는 자신의 넋이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지만 사람들과는 소통하는 기억을 잊어버렸다. .. 2008.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