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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케치 3 일상을 체감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기도 하다. 살아있음을 느끼지 못하고 흘러가는 일상은 가혹한 날이다. 일상을 체감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실존과 생존의 기억의 톱니바퀴를 함께 굴리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런 점에서 나의 일상 스케치는 즐.. 2007. 11. 19.
일상스케치2......, 알 수 없는 일이다. 나를 쉬게 한다고 길을 나섰다. 그런데 나를 쉬게 하던 사람들이 날 불러 세운다. 그들의 부름은 내게는 즐거움이니 그것도 내게는 휴식이다. 그런데 그 거리가 보통사람들은 멀게만 느끼는 거리다. 원주에서 봉평, 그리고 청주로 다시 수원으로 또 다시 서울로 수원으로 원주로 그 .. 2007. 11. 15.
일상스케치....., 봉평! 물레방앗간을 지키는 시인 성재경 님 집 앞! <문장강화>상허 이태준 선생 문학제에서 시낭송 중인 이기형 선생님과 마이크를 잡아주고 있는 민영 선생님! 지난 11월 4일 상허 선생 문학제에서 험난한 세월 속에 동지였던 두 분의 모습에서 뭉클한 것이 가슴속에서 치밀어 올랐습니다. 지난 11.. 2007. 11. 13.
겨울 밤의 고독 세월이 흐른다. 그 길을 따라 사람도 흘러간다. 마치 강물의 흐름을 바라보듯이 그 흐름에 눈길을 맡길 때도 있다. 내 눈동자가 반짝이며 내가 살아가는 세월의 한켠을 주시한다. 내 눈동자가 반짝이며 내 삶의 전부를 관조한다. 그러다가 우두커니처럼 굳어진다. 절망처럼 석고보드처럼 창백한 겨울빛.. 2007. 11. 4.